매일신문

Y2K 비상 해제 情通部 공식선언

남궁 석(南宮 晳) 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오후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생활과 직결된 13대 중점분야에서 Y2K 문제가 해결됐음을 공식선언했다.

남궁 장관은 그러나 이번 공식 선언으로 Y2K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1년에 한번, 반기 또는 분기에 한번에 돌아가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가동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남궁 장관은 일각에서 Y2K 문제에 과잉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으나 미국이 Y2K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며 국내에서도 잘 대처했다면서 이는 컴퓨터 종사자들의 정성어린 노력 덕분으로 해결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남궁 장관은 이에 따라 Y2K 정부종합상황실은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평시 근무체제로 전환해 중소기업과 자영업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와 응응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국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