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중앙대가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 우승을 다투게됐다.
연세대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내.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김동우(21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한양대를 80대71로 물리쳤고 중앙대는 높이의 우세를 바탕으로 고려대를 74대57로 꺾었다.
이로써 연세대와 중앙대는 26일부터 3전2선승제로 벌어지는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 한양대와 4번의 역전과 5번의 동점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지만 37대37로 맞선 전반 종료 3분전부터 최병훈(14점)이 연속 득점, 전반을 45대38로 마쳤다.
후반 들어 김태완을 앞세운 한양대의 거친 골밑공격을 노련하게 막아낸 연세대는 경기 종료 9분전 김동우의 골밑슛으로 63대47, 점수차를 16점까지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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