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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극한.극서지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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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댐 영향 기상변화

경북 의성지역이 봉화군 춘양과 함께 겨울에는 도내에서 가장 추운지역으로, 여름에는 대구와 함께 가장 더운 지역으로, 여름과 겨울의 최고기온 차가 최고 40.4℃를 기록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대구기상대 의성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74년∼98년까지(25년간) 의성지역 1월 평균 기온이 춘양과 같은 영하 10℃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들어 26일까지 의성지역 평균 기온은 영하 7℃, 춘양 영하 7.2℃를 각각 기록해 이들 두지역이 도내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의 경우 의성 영하 14.7℃, 춘양 영하 13.9℃를 기록, 의성지역이 올들어 도내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의성은 여름에도 가장 더운지역으로 분류되는데 지난 74∼98년(25년간) 동안의 8월 평균 기온이 30.4℃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더운 대구의 평균 기온 30.9℃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이 겨울에는 가장 춥고 여름에는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것은 "의성지역이 남부 내륙형으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양산맥, 낙동강 상류에 걸친 내륙형 기후형에 속한 때문"이라 의성관측소는 분석했다.

또 "76년 안동댐, 92년 임하댐이 건설됨으로써 일교차가 더욱 심해지고 안개 일수마저 크게 늘어나는 등 의성지역이 호반도시형 기후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의성은 도내에서 매년 가뭄이 들어 애로를 겪는 상습 한해지역으로 알려졌으나 98년과 99년은 태풍과 국지형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상습 수해지역으로 돌변하는 이상 현상을 보였다.

李羲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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