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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소량 음주도 태아 신경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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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임신중 '안전'음주량으로 지정한 주4잔은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BBC방송은 28일 퀸즈대학 연구팀이 실제로 임신여성의 음주량과 태아의 발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하고 보건당국에 대해 '안전'음주량 지침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퀸즈대학의 제니퍼 리틀 박사는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임신25주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일주일에 포도주 4잔에 해당하는 정도의 알코올만 섭취해도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임신25주는 대체로 임신여성의 복부에다 대고 버저를 울리면 자궁속의 태아가 놀라서 펄쩍 뛰는 반응을 보이는 시기이다.

태아의 이러한 반응은 뇌와 중추신경계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들은 이를 건강의 표시로 받아들이고 있다.

리틀 박사는 그러나 일주일에 알코올 4잔을 마시는 임신여성들은 임신중 전혀 술을 마시지않은 여성에 비해 태아가 이 충격테스트에 합격한 경우가 훨씬 적었다고 밝혔다.

이는 임신여성이 아주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태아의 중추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리틀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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