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금지화 목토천해명'
지금도 외우고 있는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의 이름들로서, 태양에 가까운 순서로 나열한 것이다. 하나 뿐인 이 지구는 세 번째에서 돌고 있다.
지구상에는 전자(電子)를 1개 가진 수소, 8개 가진 산소, 79개 가진 황금, 그리고 103개 가진 로렌슘까지 103 종류의 원소(元素)들이 서로 이합집산하여 만물을 이루고 있다. 이 원소들은 원자핵과 전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태양의 주위를 행성들이 돌고 있듯이 전자들은 원자핵의 주위를 돌고 있다.
수소의 1개의 전자는 핵에서 가장 가까운 제1궤도에서 돌고 있으며, 이 경우가 가장 정상적이고 안정된 상태, 즉 기저(基底)상태에 있게 된다. 그러나 무엇이 기저상태에 있는 전자를 여기(勵起: 흥분)시키면 제2 또는 제5궤도로 올라가게 되고, 극히 심한 경우에는 핵에서 완전히 분리(ion화)되기도 한다. 즉 가열하여 열을 받게 하거나, 전자로 때리거나, 고주파로 흔들거나 하면 전자는 여기(勵起)되게 된다. 이렇게 여기된 전자는 곧(1억분의 1초 정도)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이 때 전자가 받은 여기에너지는 빛으로 방출되는데 이것이 텔리비전의 화면이다.
그런데 원소에 따라서는 여기시간이 매우 긴(100분의 1초 정도) 것들도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여기상태로 돌아다니다가 다른 원소에 충돌하여 여기에너지를 강제로 넘겨주고야 비로소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것이 형광등 불빛의 원리이다사람들도 열받게 하거나, 때리거나, 흔들면 물질과 같이 여기(성냄)되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곧 성이 풀리어 정상상태로 돌아오게 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열을 받아 성질이 나게 되면 남의 눈을 구타하여 불이 번쩍 나게 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형광등처럼 집에 불을 지르기도 한다.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설움의 날을 견디면/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마음은 미래에 살고/모든 것은 순간인 것을'(푸쉬킨)
남을 열 받게 하여 쓸데없는 불이 나게 하지 말자. 창조주께서는 인간도 원소와 같은 섭리로 만드셨기 때문이다. 문재덕.경북대교수.전자전기공학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