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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한전 완파 우리도 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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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상무와 '장신군단' 한양대가 6강 대열에 합류했다.

상무는 7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 2000 2차대회 남자일반부 마지막 경기에서 박희상(21점), 차상현(11점)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5승5패를 기록한 상무는 대한항공을 세트 득실차로 따돌리고 3위권으로 도약, 6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1차대회 1승4패로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던 상무는 2차대회 들어 현대자동차, 대한항공을 연파하며 4승1패를 기록, 3차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접전을 펼치리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상무는 이날 초반부터 한전의 서브리시브 불안을 틈타 박희상, 차상현의 왼쪽 공격이 잇따라 득점과 연결돼 쉽게 승기를 잡았다.

한편 6강 티켓 두장이 걸린 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이경수(37점)의 공수에 걸친 빼어난 활약으로 경기대를 3대2로 물리쳐 8승2패로 승점 21점을 확보, 홍익대(7승3패.승점 20.5점)를 제치고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1위로 6강리그에 진출했다.세트스코어 2대2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한양대는 5세트 중반까지 한점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거듭했으나 8대8에서 이경수의 후위공격과 상대 박재한의 공격범실로 10대8로 리드를 잡아 승리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힘과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을 3대1로 꺾고 9승1패로 1, 2차대회 통합우승(9승1패)을 안았으며 삼성화재는 약체 서울시청을 눌러 2위(7승3패)로 3차대회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LG정유가 라이벌 현대를 맞아 7대12의 블로킹 열세에도 불구, 이윤희(2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3대2로 승리, 슈퍼리그 28연승 기록을 세우며 사실상 2차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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