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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첫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며 소원 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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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00년 새천년 첫 정월대보름인 19일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달집태우기 등 '새즈믄해 달맞이 축제'를 갖는 것을 비롯, 도내 23개 시.군에서 대보름 축제를 갖는다.

시.군들은 특히 올 대보름 축제를 전통문화와 미풍 양속을 보존.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적인 가족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여 세시 풍속과 민속놀이 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

삼사 해상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23개 시군이 참여해 도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연날리기를 비롯, 조선줄타기, 강강수월래, 무고 공연과 지신밟기, 사물놀이 등을 개최한다.

포항시는 송도 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와 시민대동굿 등을, 경주시는 강동면 양동마을에서 동제와 줄다리기 등을 펼친다.

영양군은 19일 군민회관 광장에서 풍물패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참여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폭죽놀이로 풍년을 기원한다. 또 높이 10m, 폭 8m의 대형 달집 둘레에 참석한 사람들이 제각기 소원을 담은 종이를 붙여'달집 태우기'를 통해 소원성취를 빌게 된다.

특히 마을에 화재가 자주 발생하면서 부터 매년 대보름이면 지내는 화산제(火山祭)가 영양읍 현리 달밭 물무지와 청기면 청기1리 화봉에서 열린다.

화산제는 항아리에 소금물을 넣고 산 꼭대기에 묻고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물과 소금을 갈아주는 영양지역에서 주로 전승되는 민간신앙.

김천문화원(원장 김길수)도 19일 오후 3시부터 밤 8시30분까지 5시간30분동안 지좌동 감천백사장에서 시민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강강수월래, 기원의 연날리기와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행사를 연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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