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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기 네트워크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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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기업간 상호 협조적인 네트워크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대구 흥사단 강당에서 대구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대구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의 현황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병근 교수(경산대 경제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정보교류·기술 공동개발 등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부정적 시각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라며 "이탈리아 패션산업, 독일 기계·장비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간 탄탄한 네트워크가 구축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각 업종별 협회 활성화와 정부의 적절한 지원, 산학협동연구를 통한 전문성 확보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재 교수(경일대 국제통상학과)는 '대구시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은 기술 개발 및 현장 기술지원 등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분야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정책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전 의견수렴 기구와 사후정책 평가제를 도입할 것을 제의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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