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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진 동양 6강 탈락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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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오리온스가 5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동양은 17일 안양에서 벌어진 SBS 스타즈와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주전들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데다 SBS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말려 94대1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동양은 지난해 꼴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부진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동양은 호프가 상대에게 꽁꽁 묶인데다 전희철, 조우현 등 주전들의 파울트러블과 잦은 실책으로 자멸한 반면 SBS는 프루(31점), 정재근(21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동양을 시종 압도했다.

동양은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공동6위인 LG와 기아가 7경기중 4승만을 챙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 이변이 없는 한 동양의 플레이오프 탈락은 확정적이다.

한편 현대 걸리버스는 17일 대전에서 SK 나이츠를 잡고 홈경기 최다연승 기록(10승)을 세우며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현대는 컴퓨터가드 이상민(12점.8리바운드.13어시스트)과 조니 맥도웰(25점.8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와 조성원(12점) 및 로렌조 홀(22점)의 내외곽슛으로 서장훈, 조상현이 맞선 SK를 91대85로 물리쳤다.

공동 5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에서는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득점 1위 에릭 이버츠(40점)의 폭발적인 슛으로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3대84로 누르고 단독 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기아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 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6위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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