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공천 파동 즉각 수습 촉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가 흔들리고 있는가. 이회창 총재와 당에 대한 기대가 식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박 부총재의 심경 변화는 25일 총재단회의에서 잘 드러났다. 당초 공천 후유증으로 당 안팎이 들끓고 있던 때도 "총선 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던 태도에서 "국민이 납득하지 않는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2·18 공천 파동을 초래한 이 총재 측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박 부총재는 특히 공천과정에서 이 총재가 보여준 원격조정식 행태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총재가 나서 교통정리를 해 줘야 할 부분에서도 측근과 당직자들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공천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다가 결국 당 전체가 온갖 비난을 뒤집어 쓰게 된 데 대해 못마땅해 했다는 것이다. 또 대구의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현역의원 교체에 대한 의견도 있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은데 대한 불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불만과 공천 후유증이 박 부총재의 '총선 후'라는 생각을 총선 전으로 앞당겼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녀는 또 이 총재와 단독으로도 만나 즉각적인 수습책을 촉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박 부총재의 이같은 지적에 이 총재 측도 상당히 당혹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대중적 인기를 감안할 때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질 경우 이 총재가 입을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탈당파가 중심이 된 가칭 민주국민당 측에서도 박 부총재의 이같은 언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박 부총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섣불리 나설 의사는 없는 듯 하다. 아직 분위기가 더 성숙되기를 기다리겠다는 뜻이다. 정치권의 이같은 관심 집중에 대해 박 부총재는 신당 합류 가능성 여부에 대해 확답은 않고 "거취를 정할 때는 명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만 했다. 충분한 억측을 낳게 하는 대목이다.

李東寬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