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그간 수작업으로 실시해오던 공사 및 설계용역 입찰을 최근 전산입찰방식으로 바꿔 입찰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은 물론 투명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고있다.
전산입찰은 응찰업체들이 기존 입찰서 대신 전산입찰카드(OMR)에 입찰번호와 투찰금액 등을 적어내면 카드판독기로 투찰금액을 판독한뒤 전산입찰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에서 10~15분이내에 적격심사 대상업체를 신속하게 결정할수 있다.
이로인해 응찰업체수가 300~400여개에 달하는 입찰의 경우 직원4명이 투입돼도 입찰종료까지 2시간여씩 소요되던 것이 공사실적 등 적격심사업무를 포함해 낙찰자 결정까지 30여분만에 끝나게 된데다 입찰진행에 필요한 직원도 2명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전산입찰로 먼거리에서 온 응찰자들은 대기시간이 대폭 짧아졌으며 입찰준비에서 입찰실시까지 전과정이 전산처리되는데 따라 입찰결과보고서 및 입찰조서작성은 5분여만에 끝나는 등 업무효율성과 투명성을 함께 거두게 됐다.
영덕군은 이같은 전산입찰을 추정가격(관급자재와 부가세제외) 1억원이상 일반공사와 3천만원 이상 용역설계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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