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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울산이전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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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및 부산·경남지역 제조업체의 울산 전입 러시에 따라 울산지역 제조업체 수가 최근 5년사이 배 이상 늘어났다.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94년 675개이던 지역의 제조업체수가 지난해말까지 2.2배인 1천476개로 5년사이 801개나 늘어났다는 것.

지난 95년 55개, 96년 207개, 97년 396개가 각각 늘어났던 제조업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98년에 37개가 줄어 들었으나, 제조업 경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한 지난해에 다시 180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는 북구 농소동 달천농공단지와 울주군 웅촌면과 삼동면 일대 공업지역에 신설되는 중소기업이 많았고 양산과 경주 등지에 있던 울산지역 대기업 하청업체들도 운송비를 아끼기 위해 원청회사 가까이로 옮겨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울산으로 전입해 온 제조업체는 대구·경북에서 10개사, 부산·경남에서 17개사, 수도권에서 7개사 등 34개사였다.

이에 비해 울산을 떠난 업체는 대구·경북 4개사, 부산·경남 5개사, 수도권 3개사 등 11개사에 불과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뚜렷한 지역경제 회복세는 제조업체의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공장용지를 계속 확보해 다른 지역 기업의 이전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창업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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