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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폭 줄여라" 지하철공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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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공사가 매년 급증하는 적자폭을 줄이려 몸부림을 치고 있다.

지하철공사가 택한 고육책은 폐쇄한 매표소 공간의 유료 임대. 공사측은 지난해부터 구조조정 목적으로 1호선 전체 29개역중 2개 매표소를 운영중인 12개역의 매표소를 1개씩으로 통합하고 매표원 20여명을 기술직 등으로 전환배치하는 '매표소 단일화 작업'을 실시했다. 대신 폐쇄한 5~10평 규모의 매표소 공간은 임대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지난 1월 성당못역에 720여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여행사 사무실이 입주한데 이어 이달중 반월당역에 황토방 자재 전시실, 동대구역엔 부동산컨설팅 회사 사무실이 각각 380여만원과 440여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입주하기로 확정됐다.

지하철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 98년 5월 개통한 대구지하철 1호선의 운영적자는 98년 224억원, 지난해 250억원이며 올해 예상적자는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희태(63) 대구지하철공사 사장은 "오는 5월이후 요금인상이 되더라도 적자감소액은 21억원에 불과하다"며 "임대사업은 수익성 제고가 목적인 만큼 미풍양속을 해치는 불건전업소를 제외하곤 어떤 업종의 점포라도 임대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 밝혔다. 임대 문의 (053)640-2220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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