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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패션몰 매점운영 강탈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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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쇼핑.패션몰 이권에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중구 삼덕동 모 패션몰의 경우 3개월 동안의 건물신축과정에서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매점분양이나 주차빌딩 운영권을 끊임없이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1일 이 패션몰의 개점식을 방해한 폭력배들은 그동안 건물 2층과 4층의 매점을 분양원가에 넘겨받으려다 개발업체측이 거부하자 2, 3차례 개발업체 간부를 찾아가 협박했다고 패션몰 관계자가 폭로했다.

패션몰 관계자는 "지역의 모 조직폭력배들이 건물신축과정에서 수차례 찾아와 매점 분양권을 분양원가에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며 "개점식 3일전쯤에는 이들 3명이 분양사무실까지 찾아와 간부를 협박했다"고 밝혔다.

패션몰 관계자는 지역의 또 다른 조직폭력배들도 그동안 다른 쇼핑.패션몰에서 일부 분양권을 넘겨받았다고 주장하며 패션몰 영업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주차빌딩 운영권을 넘겨줄 것을 종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폭력배들의 패션몰 이권개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중부경찰서는 15일 개발업체 일부 간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개발업체 및 분양대행업체 대표가 경찰에 출두하지 않아 구체적 혐의내용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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