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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기초장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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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20여일 앞두고 17일부터 열리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기총회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민선 2기 출범후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는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6차례에 걸쳐 서울 세종회관, 올림피아호텔 등에서 당일 행사로 가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박2일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오찬과 만찬, 쇼관람 등 '호화판'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박태준 국무총리가 18일 조찬을 주최하고 선거 주무장관인 최인기 행자부장관이 17일 밤 2시간 30분동안 만찬과 쇼관람을 주최키로 해 일부 참가자들은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 일부 기초단체장들은 "총선을 앞둔 예민한 시기에 총리와 선거 주무장관이 행사성격에도 맞지않는 특급호텔 만찬과 호화 쇼 경비를 부담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정부 각료들의 잦은 지방 나들이와 선심성 정책 남발에 이은 또 다른 관권선거 획책"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이 협의회는 그동안 임의단체 성격으로 중앙정부와 일정한 거리를 두었던 것과 달리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대표성을 인정받는 법정단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그에 따라 행자부를 비롯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길을 틔운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금까지 전국의 기초단체장 232명중 120여명이 참석을 통보했으며, 대구에서는 8개 구청장과 군수 가운데 이의상 서구청장과 김규택 수성구청장을 제외한 6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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