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가 16일(현지시간) 무려 500포인트 가까이(499.19) 폭등, 하루 상승폭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폭등세를 이어갔다(마감지수 1만630.60). 이는 전날에 비해 무려 4.93% 뛴 것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저가 우량주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산정에 포함된 30개 종목 중 29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 지수도 4.76%나 폭등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폭락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반전, 2.94%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구경제 부문의 저평가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다우 우량주 중심의 폭등장이 펼쳐졌으며, 주가지수와 선물·옵션거래 만기가 한꺼번에 겹치는 17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며칠간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추가상승 여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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