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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중 강풍...학교.주택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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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잇따른 29일 중국.미국.일본 등에서는 천재지변이 동시에 발생, 대피 등 긴급사태를 불렀다.

중국에서는 북쪽 몽고 등에서 발생한 거센 강풍으로 베이징(北京)과 산시성(山西省)에서 16명이 사망했으며 북부지역에선 심한 황사와 모래 바람 현상이 계속됐다. 베이징에서는 27일 초속 20m에 가까운 강풍으로 건설 노동자 3명이 사망했으며, 산시성 치셴(祁縣)에서도 초속 22m의 강풍이 몰아쳐 일부 학교와 기업의 담과 주택이 무너져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했다.

베이징엔 지난 겨울 10여년만의 추위가 밀어 닥쳤으며 초봄들어 지난 며칠 동안 잇따라 강풍이 몰아쳐 기상이변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주의 포트워스 지역에 28일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토네이도는 폭우와 야구공 크기의 우박, 강풍을 동반한 폭풍과 함께 불어 닥쳤다. 이로인해 인구 50만인 포트워스 시내 고층 건물 20채가 파괴되고 일부 집은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다.

일본에선 홋가이도(北海道)의 우수잔(有珠山, 해발 732m)에서 화산 폭발 우려가 있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주민.여행객 등 8천여명이 대피했다. 이곳에서는 며칠내 분화가 터질 가능성이 제시됐으며, 일본에서 화산 분출에 앞서 긴급 화산경보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수잔은 활화산으로 화구 직경이 약 1.8㎞, 기저 직경이 6㎞이며, 1977년에도 분화한 적이 있다. 부근에는 손꼽히는 관광지 도야코온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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