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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대충돌 삼성 노장진 현대 정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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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양강체제를 확인한 삼성과 현대가 수원에서 맞대결(11~12일)을 펼친다화끈한 방망이 대결과 에이스간 자존심대결로 명승부가 펼쳐질 두팀의 2연전은 리그 선두다툼의 분수령이 될 빅경기. 자타가 강팀으로 인정하는 양팀은 서로 상대를 검증하고 검증받아야만 한다.

삼성은 약체 해태와 대구 주말3연전을 갖게 돼 롯데와 사직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 현대를 상대로 1승1패만 기록하면 선두탈환도 예상된다.

현대는 정민태 김수경, 삼성은 노장진 김진웅이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두 팀에서 최다승 투수인 정민태와 노장진은 자존심 대결에다 홈런포를 잠재워야 하는 부담도 안게 됐다. 승부는 상대 에이스들을 상대로 타선이 얼마나 파괴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양팀은 평균 3할대의 상.하위 구분이 없는 막강타선이지만 파괴력은 현대가, 짜임새는 삼성이 돋보인다.

투수진이 예상밖의 호투를 하고 있는 삼성은 홈런 7개로 현대에 뒤지지만 홈런타자 이승엽, 스미스에다 찬스에 강한 프랑코, 힘과 기술을 겸비한 신동주 정경배, 김한수가 버티는 타선이 얼마나 빨리 점수를 뽑느냐가 관건이다.

5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는 퀸란과 윌리엄스의 홈런포에 박재홍, 박경완, 이숭용 등 토종들이 합세, 23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제구력이 좋은 에이스를 상대로도 얼마나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팀 대결 못지않게 이승엽과 초반 홈런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퀸란의 홈런경쟁도 눈길을 끈다. 통산 홈런 148개를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은 이번 주 통산 8번째로 150홈런 돌파가 예상된다. 98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임창용도 통산 7번째 100세이브에 2세이브를 남겨 놓고 있다.

1승4패로 고전하고 있는 매직리그의 한화와 롯데(11일~13일)도 초반 부진을 털고 상승 기류를 타기 위해 양보없는 일전을 벌인다. 믿을 만한 투수가 없는 한화의 고전이 예상된다. 또 신생 SK가 해태와 두산을 상대로 돌풍을 이어 갈 수 있을 지도 주목거리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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