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빠생각'작곡 박태준선생 흉상 제막

'오빠생각' 등 수많은 동요와 가곡을 작곡한 대구출신 음악가 박태준(朴泰俊)선생의 흉상이 제막된다.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5일 오후 달서구 도원동 도원지못 일대에 조성된 월광수변공원을 개장하고 이어 박태준선생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월광수변공원은 40,163㎡ 규모로 지난 95년부터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된 것으로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게이트볼장 스케이트장 산책로잔디밭 자전거전용도로 휴식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1900년 대구에서 출생한 박태준선생은 오빠생각 달밤 동무생각 등 유명한 가곡과 동요를 작곡, 우리나라 음악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원개장과 흉상제막을 기념해 대구시립합창단이 박태준선생이 작곡한 음악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복사꽃 촬영대회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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