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모임인 77그룹 정상회담이 한국시간 13일 새벽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42개국 국가원수와 8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회담에서 참가국들은 선진국의 원조확대 및 부채탕감, 국제적 정책 결정과정에서의 개도국 역할 증대 및 유엔개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 팔레스타인 아라파트 정부수반, 남아공 음베키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77그룹 주도세력 중 하나인 중남미 지도자들이 자국 정국혼란, 각종 스캔들, 미국 눈치보기 등을 이유로 대거 불참, 반쪽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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