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따리 샤바라 빠빠빠…'를 외쳐대던 '건강한 가수' 클론이 4집 앨범을 들고 1년만에 팬들앞으로 돌아왔다.
4집 앨범 제목은 뉴 월드(New World)다. 머리곡은 초련(初戀). 첫사랑이라고 해도 될텐데 굳이 한자어를 택했다. 대만·홍콩·중국 등에서 얻었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만·중국·동남아 등 한자어권 팬들을 목표로 삼은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작곡가 중 한사람으로 불리는 김창환이 곡을 만들고 노랫말도 썼다. 곡이 나오자마자 "이 곡이 머리곡이야"라고 외쳤다고 한다.
클론의 음악은 항상 재밌고 신났다. 이번 앨범도 예외는 아니다. 제2의 쿵따리 샤바라로 불리는 '슛바리'와 '거짓말' '꽈리' 등 익살맞고 흥겨운 노래들을 담았다.지난 앨범에서 객원보컬 김태영을 영입, 재미를 봤던 때문일까. 이번 앨범에도 '클론 걸' 목소리가 들린다. CF 등을 통해 실력을 발휘해왔던 윤진이 이번 앨범의 객원보컬이다.
이번 앨범은 대만을 비롯, 동남아권에서 거의 동시에 발매되고 클론은 5월부터 해외무대에도 모습을 나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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