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합의서가 발표됐을때 여든을 눈앞에 둔 이산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감격에 겨워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우리 청년들이 던지는 한표 한표는 정치개혁의 소중한 불씨가 될 것이며, 그 한알의 불씨는 썩은 정치판을 불사를 것이다"(민주당 김한길 대변인, 청년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호소하면서)
▲"북한이 믿을 수 없는 집단임을 다시 증명해준 셈이다"(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 대변인, 북한 평양방송이 남북정상회담 합의 발표 하루만에 대남 비난방송을 재개하자)
▲"남이 하면 스캔들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냐"(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 서산.태안 정당연설회에서 북풍을 비난했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발표로 '신북풍'을 일으켰다며)
▲"이회창씨의 한나라당은 원내 제1당일 때 정권을 빼앗긴 정당이다. 그리고 자당 소속의원을 계속 털린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견제세력이 아니라 김대중 정권의보급창이다"(민국당 김 철(金 哲) 대변인, 현정권을 견제할 유일한 세력은 민국당이라고 주장하며)
▲정서라는 바람에 의해 한나라당이 싹쓸이한다는 것은 대구를 망치는 일이요, 나아가서는 국가를 망치는 일이다.(이정무 자민련 대구선대위원장, 16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치고 투표를 호소하며)
▲충청도민이 핫바지를 입느냐, 명주바지를 입느냐는 내일 결정된다.(변웅전 자민련 대변인, 충남 정당연설회에서 자민련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며)
▲자칭 큰 인물이 왜 행동은 소인배처럼 하는지 모르겠다.(정종복 경북 경주 무소속후보, 12일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의 김일윤 후보가 최근 자신과 지역 토호세력과의 유착설을 퍼뜨리고 있다며)
▲법상 후보와 법하 후보(박방희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대변인, 민주당 엄삼탁 후보는 법 위에서 놀았고 자민련 박철언 후보는 법 밑에서 열심히 남의 허물이나 뒤지고 다녔다며)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 눈을 뜨게 했지만 영남 사람들이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는 것은 자신들의 눈을 멀게하는 자충수다.(김석순 대구북갑 민국당 후보, 영남에서 한나라당은 표를 줄 대상이 아니라 빚을 받을 대상이라고 주장하며)
▲정치는 신호등과 같아 고장이 나면 도로가 정체되기 전에 즉각 고쳐야 하듯 부실한 정치인도 즉각 교체해야 한다.(조청래 경남 창원갑 민국당 후보, 12일 거리유세에서 인물교체론을 역설하며)
▲똑똑하고 인물은 좋지만 한때 열심히 잡으러 다닌 사람이다 보니 양심에 걸려서 찍지 못하겠더라.(부재자투표에 참가한 지방의 한 경찰 간부, 서울의 자기 선거구에 출마한 학생운동권 출신 후보를 두고)
▲지역감정을 볼모로 한 한나라당의 싹쓸이는 대구.경북을 영원한 2류로 만들 것입니다.(조은희 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 대변인, 16일간의 법정선거운동을 마치며 발표한 성명에서)
▲한나라당 싹쓸이는 이회창 총재의 대권가도에 탄탄대로를 깔아주고 대구의 이회창 예속을 뜻할 뿐이다.(이필후 자민련 대구수성갑 선대위 대변인, 한나라당 대구 싹쓸이는 특정인의 대권욕 충족에 다름 아니다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축제이지 못하고 소란과 시비가 끊이지 않은 이전투구의 장이었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박방희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대변인, 선거운동을 마치고 투표를 호소하는 성명에서)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