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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단행될 대규모 군 인사를 앞두고 합동참모본부의 중추 요직인 차장, 전략기획 참모본부장, 인사군수 참모본부장직을 놓고 육.해.공군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발단은 현재 공군 몫인 전략기획참모본부장직을 육군이 맡아야 한다는 육군 일부 주장에 대해 공군이 발끈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공군은 9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군내 보직 중 거의 '한직'이나 다름없던 전략기획참모 본부장직을 공군에 떠넘기다시피 해놓고 지금에 와서 되돌려 달라는 것은 '3군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공군은 전략기획참모본부장이 군구조 발전을 비롯 합참 예하부대에서 제기한 중.장기 전력기획 및 무기소요를 종합, 통제해 소요를 결정짓는 군내 1순위 보직으로 최근 탈바꿈한 것을 두고 육군이 욕심을 내고 있다는 시각이다.

군 일각에서는 공군 장교들이 최근 모임을 갖고 이같은 인사움직임을 강력히 성토하고 나서자 해군이 맡고 있는 합참 차장을 공군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해군의 입장에선 당초 해군 몫인 정보화 기획관이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것에 대해서도 참아왔는데 합참 차장직까지 달라는 것은 심하다는 얘기다.

또한 현재 육군 몫인 인사군수 참모본부장을 해군으로 넘겨야 한다는 군내 일부시각에 대해서도 해군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인사 잡음이 노골적으로 불거지자 군내에서는 그동안의 관례를 인정한 인사원칙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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