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16일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내에 대가야 궁성지 발굴조사를 실시해 사라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로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궁성지 발굴은 군비 1억원을 들여 지금까지 추정하고 있는 고령읍 연조리 555-1번지 일대 향교주변 2만6천㎡를 정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로 가야왕궁의 실상을 밝혀내어 보존정비와 연구의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대가야의 궁성지는 동국여지승람 등 옛 고서에 가야왕궁에대한 언급에서 남쪽 1리에 왕정(왕이 쓰던 우물)이 있었다는 내용 등으로 미루어 왕정이 고령읍 연조리 고령초등학교와 고령여자종합고등학교 등에 위치, 현재 향교터주변이 궁성으로 유력시되고있다.
또한 고령읍내 각 마을 이름이 연조리를 비롯 쾌빈리, 헌문리, 고아리 등으로 불리워진 것으로 미뤄 연조리는 연조문이, 헌문리는 동헌이, 쾌빈리는 영빈관 등으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령.金仁卓기자 ki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