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총재경선을 앞두고 지난 97년 대선당시부터 가동해온 사조직 '부국팀'에 경선캠프를 차렸다.
여의도 증권가 부국빌딩에 자리잡은 부국팀은 외형상 이 총재 후원회 사무실이지만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전략입안 등 일종의 비공식 '싱크탱크' 역할을하고 있다.
부국팀은 4·13총선 직후부터 이 총재의 경선준비를 위한 물밑작업을 벌여와 최근 진용 보강 및 내부역할 분담작업 등 사전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국팀이 공식적으로 수면위에서 활동하게 되는 시점은 내주초 있을 이 총재의 경선출마 공식선언이다. 이 총재도 이미 출마선언과 함께 당무에서 손을 떼고 대행체제로 들어갈 것임을 누차 언명해온 만큼 부국빌딩을 포스트로 삼고 경선에 임할것이라는 후문이다.
현재 부국팀은 이흥주(李興柱) 특보가 사실상 실무총책임자로 팀 운영을 맡고 있고, 이성희 특보가 조직과 총무 등을 분장하고 있다.
이 총재의 경선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성남 분당갑에서 당선된 언론계 출신 고흥길(高興吉) 특보가 맡게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에는 양정규(梁正圭) 부총재도 이곳에 자주 들러 막후에서 움직이고 있고, 황영하(黃榮夏) 전 장관도 각 시지부 접촉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주류 일각에서는 부국팀이 이미 각 시도지부 담당 책임자까지 업무를 분장, 지구당위원장들을 접촉하는 등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총재경선뿐 아니라 '이총재계' 인사들을 부총재 경선에서 다수 당선시키기 위한 막후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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