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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설없는 장애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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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재단인 영광학원이 수십년동안 운영해온 지체장애 아동 대구보건학교에 장애인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않아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 남구 대명3동 대구대학교 내 대구보건학교는 통로 경사가 45도나 돼 장애인들이 혼자 다닐 수 없는 실정이며 스쿨버스에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리프트장치가 없고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와 주차시설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19일 오후 즉각적인 장애인편의시설 개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혜숙(45) 대구보건학교 부모회 회장은 "지난해 6월 학부모 대책위원회를 구성, 재단측에 수차례 시설 개수를 요구해 올 3월까지 보건학교 개수를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재단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단 한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그동안 보수공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교육청에 시설 개수를 위한 예산을 청구해 11억5천만원을 확보해 놓았다"며 "조만간 시설 개수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대구참여연대등 대구지역 10여개 시민단체들은 22일 오전 모임을 갖고 장애아동들의 교육권을 박탈하는 행위 근절을 영광학원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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