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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금22개 '목표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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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金 19개서 주춤

'비상(非常)과 비상(飛翔)'

제29회 전국소년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29일 대구·경북선수단의 명암이 엇갈렸다. 금메달 27개로 지난해와 같은 4위를 목표로 삼은 대구는 이날 금행진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막바지 메달 레이스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하위권 탈출에 총력전을 펼쳤던 경북은 이날 체조에서만 무려 9개의 금맥을 캐는 등 하루동안 10개의 금을 획득하며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날 경북은 전날 체조 개인종합서 우승한 포항제철서초교 김효빈이 뜀틀과 평균대·마루에서 금을 휩쓸며 여초부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같은 학교 조용호(안마·뜀틀)와 포항제철중 이상재(링·평행봉)도 각각 남초부와 남중부 2관왕을 차지했다. 포철제철중 이용태와 김수면도 마루와 도마에서 금을 보탰고 의성중 박성윤은 씨름(용장급)에서 우승하며 이날까지 22개의 금을 기록, 당초 목표(금메달 18개)를 초과했다.

또 경북은 단체전에서도 탁구 여초부와 여중부 선발팀이 결승전에 진출함에 따라 30일 추가로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날까지 1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금행진을 계속했던 대구는 이날 금 6개를 얻는데 그쳐 목표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는 이날 불로중 배성웅이 양궁 50m와 개인종합에서 금2개를 추가한 것을 비롯, 씨름과 태권도에서 각각 2개씩을 보탰다.

그러나 대구는 이날 배구에서 삼덕초교와 사대부중이 강원 학성초교와 대전중앙중을 각각 2대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하는 등 6개팀이 30일 추가 금도전에 나섰다. 또 대구는 수영과 레슬링 자유형등 개인 5개종목에서도 막판 금밭 일구기에 총력을 다한다.

▨종목별 우승자(29일·대구)

△씨름=남중 경장급(이승호) 소장급(황인철) △태권도= 남초 웰터급(이병수) 남중 밴텀급(김도균)

인천에서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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