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름연맹 엄삼탁(60)총재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씨름연맹은 31일 타워호텔에서 열린 2000년 제3차 이사회에서 엄삼탁 현 총재를 다시 추대하고 곧 이어 열린 제3차 총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중도 퇴진한 오경의 전 총재의 후임으로 뽑힌 엄총재는 2004년까지 제12대 씨름연맹 총재로 다시 일하게 됐다.
30명의 이사중 28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는 엄 총재와 설송웅 의원(민주당.서울용산)이 함께 추천돼 경선이 이뤄졌고 총 27표중 엄 총재가 24표, 설 의원이 1표를 각각 얻어 제16대 총선에서 당락이 엇갈렸던 두 후보의 희비가 반대로 바뀌었다.위임을 받은 참석자 1명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고 기권 1표와 무효 1표가 각각 나왔다.
엄 총재는 "총재 선출과정에서의 잡음을 저의 부족한 덕망과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연맹 이사진 개편 등을 통해 씨름계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의 씨름단 창단과 함께 씨름 남북교류, 씨름 전용 경기장 확보 등을 통해 씨름을 국기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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