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자선단체인 '카리타스(자선)'의 북한 지원을 위한 360만달러 모금운동에 호응, 5만달러를 맨 먼저 기증했다고 바티칸통신이 3일 보도했다.
가톨릭 자선단체인 '카리타스' 홍콩지부는 모금되는 360만달러 가운데 가장 큰몫인 150만달러를 북한 동북부지방의 식량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타스'는 나머지 기금을 트랙터 구입 등 농업부문과 보건관련 부문 및 탁아소, 유치원, 고아원, 학교 건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카렐 카스틸 추기경은 교황이 북한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연대감을 촉구하기 위해 첫 자선기금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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