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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동봉사반 운영 농기계 수리·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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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양군 청기면 상청리 구 청남초등학교 교정과 수비면 수하2리 마을회관. 오랜 가뭄과 영농 일손부족으로 시름이 깊어가던 지역 농민들은 영양군이 지원하는'농촌이동봉사반'의 활동에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가뭄과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농촌지역에 행정기관이 농기계수리와 무료진료 봉사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해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청기면 청기리 권모(63)씨는 가뭄과 일손부족으로 지난 몇달간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권씨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물 걱정으로 들판에 나가고 산비탈 고추밭은 아무런 손을 쓸 수 없이 우두커니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짓는 나날을 보내곤 했다. 이같은 권씨의 고민과 걱정은 이날 봉사반의 이동활동으로 크게 덜어졌다.

이동봉사반은 농기계수리와 무료진료는 물론 영농상담을 통해 각종 병해충 방제와 가뭄극복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도 140여명에 대한 무료진료, 90여대의 농기계와 가전제품 80여대의 수리, 70여건의 영농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주민들과의 대화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고 시간이 부족한 농민들의 민원처리를 즉석에서 도와주는 일도 병행했다.

영양군은 이동봉사활동을 매년 1,2회씩 읍면별 오지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영양·嚴在珍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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