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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추가부실 2~3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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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자산건전성분류기준을 적용한 은행권의 추가부실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2조~3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국책은행 등 모든 은행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화의, 법정관리, 기타 부실징후기업 등의 잠재부실을 엄격하게 산정한 추가 부실규모를 은행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은행들은 지방은행의 경우 200억~800억원 등 1천억원 미만, 대형시중은행은 2천억원~4천억원대의 추가 부실을 신고했다. 한빛은행은 2천500억원, 외환은행은 3천억원, 조흥은행은 1천600억원의 추가부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은행권 전체의 추가 부실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2조~3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각 은행이 보고해온 자료를 토대로 이날부터 검사요원을 투입, 한빛은행을 비롯한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추가 부실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계는 각 은행들이 워크아웃기업이나 화의.법정관리 기업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규모가 달라 금감원이 이를 보수적으로 평가할 경우 추가부실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금주중 은행들이 보고한 부실규모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마친뒤 이르면 내주중, 늦어도 이달중 이를 발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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