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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왕건'.'이브의 모든것' 시청률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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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과 MBC 미니시리즈 '이브의 모든 것'이 치열한 시청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양대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AC 닐슨과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후 허준에 이어 줄곧 시청률 2위를 기록해온 '태조 왕건'은 6월 초순을 고비로 '이브의 모든 것'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물러 앉았다. 이는 '이브의 모든 것' 방송후 처음 있는 일.

TNS에 따르면 '태조 왕건'은 5월29일~6월4일 시청률 조사에서 33.3%로 '이브의 모든 것'(32.0%)을 근소한 차로 앞섰으나 6월5~11일 조사에선 시청률이 31.8%로 떨어지며 '이브의 모든 것'(33.6%)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또 AC닐슨 조사에서도 '태조 왕건'은 5월말 가구시청률 36.4%로 '이브의 모든 것(35.7%)'에 약간 앞섰으나 6월5~11일 조사에서는 시청률이 34%로 떨어지며 시청률이 오른 '이브의 모든 것(37.9%)'과 자리바꿈을 했다.

이같은 시청률 자리바꿈이 일시적 현상인지 지속적으로 고정될지는 미지수. 하지만 '태조 왕건'의 시청률은 하락 추세인 반면 '이브의 모든 것'은 상승 추세여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시청률 역전은 '태조 왕건'의 일부 주인공 배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과 종방으로 치닫고 있는 '이브의 모든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증대가 맞물려 빚어진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종방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허준'은 6월 1.2주 시청률이 58.6%(TNS), 59.1%(AC닐슨)을 기록, 여전히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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