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인구가 6월들어 15만명을 돌파하면서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 달성군의 기구와 인력보강이 요청되고 있다.
인구 15만명을 넘어서면 대통령령에 따라 군청에 2개과 증설이 가능하나 행정자치부가 지침을 내려보내지 않아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으로 행정수요가 폭주한 달성군 일부 지역은 인력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화원읍의 경우 명곡지구(4천300가구) 입주가 계속되면서 최근 1개월 사이 주민이 무려 7천여명이나 증가했으나 기구와 공무원 보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건축계는 계장 1명이 불.탈법 건축행위 단속과 허가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감 등 각종 증명서 발급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민원창구는 담당공무원이 2명에 불과하다.
달성군에 따르면 읍인구가 4만4천여명인 화원읍 공무원은 41명인데 반해 경산시 하양읍(인구 3만명) 45명, 안강읍(3만9천명) 70명, 왜관읍(3만2천명) 45명으로 화원읍사무소의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적다.
이와 관련, 달성군 관계자는 "공무원 구조조정 여파로 기구·인력보강이 여의치 않겠지만 경기도 용인시의 기구가 증설된 만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달성군도 기구증설과 인력보강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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