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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 빈혈' 지윤이 돕기 전교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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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초등학교(교장 이만조) 교직원과 학생들은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로 신음하고 있는 이 학교 김지윤(1년)양이 지난달 31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치료비가 모자라 애태우자 김양돕기 운동에 나서 63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학생 등은 김양이 완쾌돼 퇴원할 때까지 돕기로 했다.

과일행상을 하는 지윤양의 아버지 김주근(37·청도읍 고수6리)씨는 5년째 딸의 병수발을 하면서 부인이 운영하던 분식점 마저 전세금을 빼내 치료비에 써버리고 지금은 단칸방에서 5식구가 겨우 끼니를 이어가고 있다.

지윤양의 수술도 주위 도움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 골수 검사를 통해 수술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계속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병원비가 필요하다.

지윤양의 담임 임수정 교사도 지난 15일 어린이들과 함께 모금함을 들고 거리에 나서기도 하는 등 교사와 학생들이 지윤양 돕기에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다.

청도·崔奉國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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