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식품 남으면 '1377' 누르세요

경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신명도)가 28일 경산시 사정동 대상빌딩 사무실에서 경북도 광역 푸드뱅크(food bank) 전담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푸드 뱅크 사업이란 생산.유통.판매.사용과정에서 남긴 식품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유용하게 사용하고자하는 사업.

이같은 과정을 통해 기탁자는 이웃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수혜자는 나눔의 정과 사회적 연대감을 갖게된다.

또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의 낭비를 줄여 경제난에 대처하고 음식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도 기할 수 있다.

개소식엔 협의회 임원, 경북지역 15개 기초 푸드뱅크 운영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 현판식에 이어 기초 푸드뱅크 운영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협조를 다짐하는 등 도와 시.군을 연계한 조직적 사업수행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북사회복지협의회는 기초 푸드뱅크 운영지도, 기탁식품제공업체의 개발, 기탁식품의 수급관리, 자원봉사자 육성, 후원업체 관리, 홍보.운영위원회 구성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잉여식품 기탁을 원하는 업체나 주민은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7을 누르면 된다. 문의=053)814-8550

裵洪珞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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