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JP) 명예총재가 1일 총리재직시절 갈등을 빚었던 민주당 김영배 상임고문과 '골프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강창희 의원 등과 한 조를 이뤄 라운딩을 가졌으며, 조부영 부총재, 정우택 의원 등 자민련 의원들도 다른 조로 이들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특검제 협상 및 양당간 합당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다가 결국 김 고문이 당시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악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날 골프회동은 두 사람간 화해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김 고문은 회동에 앞서 "그 문제(JP와의 갈등)는 벌써 이심전심으로 정리가 됐으며 남아있는 앙금은 전혀 없다"면서 "오래 전부터 JP가 '운동이나 한번 하자'고 해 만나는 것이며 정치 얘기는 일절 없을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이 국회의장 선거와 이한동(李漢東)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철벽공조'를 과시하는 등 공조복원을 구체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골프회동'이 이뤄진 점으로 미뤄 이날 회동에선 자연스럽게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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