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주부로 가정을 꾸려가는 유능한 고학력 여성인력이 많다. 이들 가운데는 살림 틈틈이 시간을 내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깨어있는 주부들이 있다. 주부 자원봉사는 여러갈래이지만 모성을 바탕으로 집단상담교육을 받고 학생들의 상담을 맡아주는 주부상담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눈여겨 볼 만하다. 그들은 누가 박수를 쳐주지 않아도 학교에서 환대 받지 못해도,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으로 자신감 있게 커가길 기대하면서 묵묵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141개 중.고교에서 357명의 상담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의 고민거리에 귀 기울여 주고 불우한 학생들에겐 사비를 털어서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이라도 사서 먹이고, 현실이 암담해서 울먹이는 학생에겐 두팔 벌려서 꼭 안아주고 때론 친구처럼 때론 자상한 어머니처럼 관심을 가지고 온화한 눈빛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교과를 지도하는 교사들이 여러학생들의 진로나 신상문제까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 사이에 상담자원봉사자 선생님께서 양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상담자원 봉사자 주부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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