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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 음악 새로운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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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악학회(회장 박미경 계명대 교수)'가 지난해 말 창간했던 음악전문 학술지 '음악과 문화' 2호가 나왔다.

세계음악학회는 세계의 모든 음악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학자들의 모임. 인도음악도, 아프리카의 소리도 이들에게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제목(題目)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익숙지않은 분야지만 '종족음악학(Ethnomusicology)'이라 불린다유럽의 일부 시대 음악만을 지향점으로 삼는 '서양예술음악'과 우리 소리를 탐구하는 '국악'이라는 양대구도로 나눠져 있는 음악계에 있어서 '세계음악학회'의 목소리는 신선한 충격.

'음악과 문화' 편집위원으로는 발행인 박미경교수를 비롯, 조선우(동아대)·채현경(울산대)·권오연(숭의여대)교수, 네이던 헤셀링크(미국 일리노리 주립대)·피터 마뉴엘(뉴욕대)교수 등 국내외에서 10명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호에는 편집위원들외에도 판소리 학회장 이보형, 춘천교대 권덕원 교수, 숙명여대 주대창 강사 등 다양한 필진들이 글을 보내왔다.

발행인 박교수에 따르면 가까운 일본만 해도 세계 각국 소수민족들의 음악을 연구, 그 결과를 다양한 형태로 내놓고 있는 등 '종족음악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

박교수는 "음악을 통해 세계를 봐야하는데 우리 음악계는 아직 편협한 부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음악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이끌어내는 기반적 의미에서 '음악과 문화'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교수는 또 아프리카·인도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리'를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연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053)620-2297.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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