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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계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는 3천430만명에 달하며 그중 15세에서 24세까지의 젊은이가 1천30만명으로 3분의 1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중에서도 여성감염자들의 숫자가 더 많으며 에이즈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지식도 여성들에게는 결여돼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연차보고를 인용,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유니세프는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 중 95%가 개발도상국 주민들이며 특히 70%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살고 있음을 연차보고의 가장 첫머리에 실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또 에이즈로 인한 고아들(15세이하)의 숫자가 올 연말에는 1천40만명에 이를 것이며 2010년에는 4천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중 대부분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부모들이 에이즈로 사망할 경우 남은 아이들이 문제가 되는데 특히 장녀들은 부양책임 때문에 학교를 중퇴하고 일찍 결혼하거나 아니면 매춘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 에이즈 고아들의 아동으로서의 권리와 부양권을 위한 지원이 유엔 에이즈 퇴치계획(UNAIDS)과 함께 유엔아동기금(UNICEF)의 가장 우선적인 사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1930년대초 양성 바이러스인 유인원 면역결핍바이러스(SIV)가 사람에게 감염되면서 살인바이러스로 진화됐으며 처음에는 아프리카 오지의 마을규모 지역에 국한돼 있었으나 여객기, 도시 섹스혁명 등의 물결을 타고 전세계로 번졌다.

朴淳國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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