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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치소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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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소장 이태희)가 수용자들의 정서 안정과 명랑한 수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치소 수용실과 복도에 새장과 화분을 마련, 수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구치소는 지난 4일부터 300여개 수용실마다 난초와 꽃나무를 심은 화분을, 복도32군데에는 십자매와 문조 각 한쌍씩 든 새장을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수용 환경을 만들고 있다. 구치소는 수용자들이 조를 짜 새장과 화분을 직접 관리하도록 해 구금으로 억눌린 마음을 풀어주고 있다.

대구구치소는 또 수용실에 TV 모니터를 설치,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시청각 기자재를 이용한 교양과 지식 습득 등 선진적인 교화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이 소장은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교화위원들의 도움을 얻어 수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화원교도소에서 수성구 만촌동으로 자리를 옭긴 대구구치소에는 15일 현재 1천800여명의 미결수들이 수용돼 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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