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이 하반기 중에 1단계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지난 14일 낸 신흥개도국 채권 분기보고서에서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적정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릴린치는 그러나 최근 은행파업 등과 같은 구조조정에 대한 일부의 저항, 남북한 경제협력 및 통일비용 부담 등이 우려대상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또 한국은행이 최근의 경기둔화와 물가안정 추세 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4% 포인트에 이르는 장단기 금리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하반기중 금리를 0.5%포인트 가량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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