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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역 신청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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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2.5대161세이상도 22명

2002년 월드컵과 2003년 하계 유시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대구 수성구청이 외국어 자원봉사자와 민박 가정을 모집한 결과 신청자들이 쇄도, 양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외국어 자원봉사자는 영어 40명, 일어 30명 등 70명을 모집할 계획었으나 176명(영어 107명, 일어 69명)이 신청,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136명으로 주축을 이뤘으나 61세 이상이 22명이나 되는 등 전 계층에서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성별로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주부들이 몰리면서 여자가 144명으로 82%를 차지했다.

수성구청은 지원자들이 예상보다 많자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국어학원의 도움을 받아 19, 20일 이틀간 면접 시험을 실시했다.

20일 오후 면접에 응시한 이원호(78·수성구 만촌1동)씨는 "그동안 대구에 자랑거리가 없었는데 국제대회를 잇따라 유치, 할 일이 생겨 기쁘다"며 "88올림픽때도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시작, 연말까지 신청을 받는 민박 가정은 5월말 현재 97가구가 참가 신청했다. 수성구청은 해외동포와의 '월드컵 정나누기 희망가정'도 모집하고 있다.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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