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 20일 이틀간에 걸쳐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치러진 제4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한국이 종합성적 4위를 차지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승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총 82개국 가운데 한국이 금메달 3, 은메달 3개로 총점 172점을 따내 역대 최고인 4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은 총점 218점으로 6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지켰으며 지난해 중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러시아는 2위, 미국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박영한(朴泳漢·경기과학고 3년)군·이승협(李昇浹·서울과학고 2년)군·최서현(崔瑞炫·서울과학고 3년)양이 금메달을, 김홍식(金弘植·서울과학고 3년)군·성충엽(成忠燁·부산과학고 3년)군·김형준(金亨峻·경기과학고 2년)군이 은메달을 각각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따냈다.
이 가운데 박영한군과 최서현양은 지난해 루마니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2연패를 기록했으며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승협군은 금메달을, 김홍식·성충엽·김형준군은 올해 첫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수학올림피아드 결과에 대한 시상과 대회 폐회식은 24일 오후 4시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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