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 교도관들이 미결수를 집단 폭행, 중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김모(40·달성군 가창면)씨는"지난 4월초 향정신성의약품위반 혐의로 구속된 동생 (37)이 지난 5월 30일 대구구치소에서 교도관과 교도대원 등 10여명으로부터 집단폭행당해 음식물을 먹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할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다"고 지난달 17일 검찰에 진정했다.
김씨는 6월초 면회가 안돼 구치소 주위 사람들에 확인한 결과 "동생이 교도관들로부터 몰매를 맞았다"며 "변호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구치소 관계자는 "김씨의 동생이 의무과에서 행패를 부려 제지는 했지만 때린 적은 없다"며 "징벌위원회를 열어 접견 금지 등의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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