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25일 미국이 추진중인 국가미사일방위(NMD) 체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 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증언을 통해 미국의 50주를 보호하는 미사일 요격망을 갖추기 위해서는 영국과 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 등지의 해외 레이더기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따라 최우선 과제는 나토 동맹국들이 이 계획을 수용하도록 설득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언 장관은 지난 1월과 앞서 이달 실시한 NMD체제 시험이 연속 실패함으로써 NMD를 배치키로 한 2005년이라는 목표의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 목표시기를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 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 이란, 이라크 등으로부터의 미사일 위협이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남북한 정상회담에 언급, "한 차례의 정상회담이 호랑이를 집 고양이로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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