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비디오-쉘 위 댄스

춤으로 삶의 즐거움을 찾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일본영화. 스기야마는 부러울 것 없는 40대 샐러리맨. 어느 날 지하철 창문으로 댄스 교습소의 간판을 본다. 창가에 기대 선 우울한 눈빛의 여자. 한번도 궤도를 이탈해 본 적이 없는 이 남자는 지하철문이 열리자 내린다. 그리고 평생 가져보지 못한 비밀을 만든다. '우나기'의 아쿠쇼 코지가 춤바람난 중년의 위기를 연기한다. 20세기 초고속 경제 성장 속에 매몰된 일본 '아버지 세대'의 우울한 초상을 희망찬 메시지로 그려내고 있다. 수오 마사유키 감독.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