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납세 징수 포상금 달성군, 읍.면직원 몫 가로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달성군이 체납 지방세 징수포상금 지급과 관련, 실제 징수실적보다 줄여 보고하도록 읍.면에 지시하고 읍.면 공무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을 가로채 말썽을 빚고 있다.

달성군 세무회계과는 9개 읍.면의 체납세 징수액을 실제 실적보다 50~80% 줄여 보고하도록 하고 포상금 지급액을 대폭 삭감, 읍.면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읍.면 직원들은 "줄인 실적을 군청몫으로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특히 세무회계과의 일부 간부들이 전횡을 일삼아 읍.면 공무원들의 사기가 바닥"이라고 주장했다.

직원들에 따르면 이들 간부는 과 운영비 체납세 징수실적에 따라 읍.면에 지급되는 포상금을 가로채기 위해 징수실적을 축소보고하도록 한다는 것.

읍·면 간부들은 "읍.면을 평가하는 군청을 무시할 수 없어 터무니 없는 요구도 들어줄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달성군은 올해 체납세 징수포상금(징수액의 5%) 예산으로 1천100만원을 책정해 7월 현재 포상금 1백24만원을 읍.면에 지급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경위와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