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경선
'8.30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출마할 뜻을 사실상 굳혀 경선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동영(鄭東泳)-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 의원 등 소장파 '트로이카'의 선전 및 새로운 정치리더십 형성여부에 당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386 의원을 중심으로 한 '창조적개혁연대' 등 당내 초선 개혁그룹들은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줄 수 있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등 축제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추 의원의 출마와 3인연대를 적극 권유해 왔다.
추 의원은 이같은 뜻에 동감하면서도 최종 결심을 미뤄왔으나, 거듭되는 개혁그룹의 요청에 최근 사실상 출마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3일 "우리 정당의 모습과 (내가) 우리 정당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 중"이라면서 "'나가라'는 주변의 권유가 많아, 긍정적인 가닥을 잡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 의원이 정동영-김민석 의원과 공동 연대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설 경우, 그동안 한화갑-이인제 의원 등에 집중되었던 경선구도에 맞서는 새로운 '전선'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 386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과거와 같은 계파별, 세력집단간의 득표전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들 3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신 정치문화의 확산 및 이를 통한 국민지지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여성인 추 의원의 출마에 대해 지금까지 '홍일점' 후보였던 김희선(金希宣) 의원측에서는 표가 잠식되게 됐다며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정작 추 의원측은 추 의원이 '여성몫'이나 '여성 대표'가 아니라 '소장층 대표'로 비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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