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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언론 접촉창구 마련-방북 언론사장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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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중인 매일신문 김부기 사장을 비롯한 남측 언론사 사장단 46명은 11일 평양에서 북측 언론기관 대표들과 남북 언론교류 협력 5개항에 합의하고 양측 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을 교환했다.

남측 최학래 한국신문협회장(한겨레신문 사장)과 북측 최칠남 노동신문 책임주필이 서명한 합의문은 △통일과 민족단합에 도움이 되는 언론활동 △비방중상 중지 △언론분야 교류협력 추진 △남북언론접촉창구 마련 △북측언론기관대표의 서울방문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남측은 신문협회와 방송협회를 중심으로 한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 북측의 대화 창구인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와 교류협력에 관한 연락.협의 업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서명에 앞서 남북 대표들은 합의문에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지키는 언론 활동', '남북 공동서명에 대한 지지환영'을 명시하자는 북측의 주장을 두고 한때 논란을 벌였으나 최종 문안에는 모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편 방북단은 11일 저녁 평양시 인민문화궁전에서 정하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기룡 조선중앙통신사 사장 등 북측 언론인들을 초청, 연회를 베풀었다.

언론사 사장단은 12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평양~서울간 직항로를 이용 귀국했다.

李宰協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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