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는 이르면 2003년부터 소매 금융업무를 할인점 사업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테스코 이승한 사장은 이날 "현재 영국테스코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매 금융 사업을 도입해 홈플러스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주택자금 대출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사카드 발행과 관련해 삼성테스코는 최근 삼성카드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또 "진입 장벽 때문에 은행 사업을 할 수는 없지만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할인점과 금융 부문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테스코측은 2003년까지 전국에 35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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